신은미 황선 콘서트.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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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종북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콘서트에서 황산 테러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오후 8시20분께 전라북도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익산 모고교 3학년 A(18)군이 인화물질이 든 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인 뒤 연단 쪽으로 향하다가 다른 관객에 의해 제지됐다.

당시 A군의 옆에 있던 한 관객은 "A군이 품 안에서 술병을 꺼내 술을 마시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고 말했고, 다른 목격자는 "A군이 강연 도중 질문이 있다고 손을 들었고, 강연이 끝난 뒤 질문을 받겠다고 하자 갑자기 가방에서 냄비로 보이는 물체를 꺼내 불을 붙인 뒤 던졌다"고 전했다.

특히 A군은 범행 전 신은미에게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했지 않느냐"라고 따졌다가 주최 측에 의해 제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군이 '일베'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신은미 황선 콘서트에 네티즌들은 "신은미 황선 콘서트, 충격이야", "신은미 황선 콘서트, 황산이라니", "신은미 황선 콘서트, 말도 안돼", "신은미 황선 콘서트, 어떻게 그런 일을", "신은미 황선 콘서트, 폭탄 투척 예고했다는데", "신은미 황선 콘서트, 일베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우영기자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