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남보라가 키움히어로즈의 시구자로 나선다. 최근에는 아프리카에 우물을 선물하며 선한 영향력까지 실천해 훈훈함을 더한다.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 시구자로 남보라를 선정했다.

남보라는 영화 ‘써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남보라는 “이번 시구로 키움과 벌써 세 번째 만나게 됐다. 다시 한번 시구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 키움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보라는 최근 더욱 뜻깊은 약속도 실천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만 명을 넘으면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최근 구독자 12만 명 돌파와 함께 이를 이행했다.

직접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완공된 우물을 사용하며 환하게 웃는 아프리카 주민들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남보라는 SNS에 “쉽진 않았지만 결국 해냈네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물이 콸콸콸! 남보라 인생극장 10만 공약 성공!”이라며 기쁨을 전했다.

한편, 남보라는 오는 5월 동갑내기 사업가 이찬우 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13남매 중 장녀로 잘 알려진 남보라는 데뷔 이래 꾸준히 작품 활동과 선행을 이어오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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