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인기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배우 강기영과 함께 눈물을 흘렸던 곳. 페루 마추픽추다.

마추픽추는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로 여행 크레이에터인 곽튜브조차 “오래전부터 가고 싶어 한 꿈의 여행지”라고 소개했을 정도다. 곽튜브와 강기영이 찾은 마추픽추 인근 아구아스 칼리엔테스는 여행자들의 머무는 필수 관문으로 꼽힌다. 당시 현지를 찾은 강기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기 덕분에 슈퍼스타의 삶을 간접 체험하기도 했다.

페루 시민들의 친근한 모습과 마추픽추의 압도적인 비주얼은 여행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2’에서 공개한 뒤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아구아스 칼리엔테스를 방문하는 세계인은 ‘한국인의 매운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농심이 지난주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에 3층 규모의 ‘신라면 분식’ 1호점을 열었다. 1창은 방문객이 직접 라면을 조리하고 시식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2층부터는 신라면 역사를 포함한 농심의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한다.

‘우영우’ 인기 덕분에 김밥 등 K-분식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한 터라 신라면 분식은 개점 직후부터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후문. 농심은 세계 주요 관광지에 신라면 분식을 운영해 ‘한국인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줄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유럽의 지붕인 스위스 ‘융프라우’와 지구 최남단 도시 칠레 ‘푼타 아레나스’ 신라면 체험 명소처럼 ‘신라면 분식’이 지구촌 랜드마크를 더욱 다양하게 즐기는 핫플레이스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상반기 중 아시아 지역에 신라면 분식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도 추가 건립을 검토한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