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봄비로 인해 한화-KIA전이 취소됐다.
3일 오후 2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KBO리그 한화-KIA의 경기가 비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경기 개시 1시간 35분 전인 오후 12시25분, 우천 취소가 최종 결정됐다.
이날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렸다. 광주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챔피언스필드 내·외야 그라운드는 이미 젖어 있었다. 심판진 및 경기 감독관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한화 문동주와 KIA 김도영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2022년 나란히 1차 지명으로 각각 한화와 KIA에 왔다. 둘 다 연고팀은 KIA다. KIA가 고심 끝에 김도영을 뽑았고, 한화가 문동주를 데려갔다.
둘 모두 페이스가 좋은 상태에서 '제대로' 붙을 기세. 하늘이 가로막았다. 그리고 이 둘의 올시즌 첫 맞대결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한편 4일 선발투수로 한화는 코디 폰세를, KIA는 제임스 네일을 내세운다. 두 선수 모두 아직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폰세는 올시즌 5승무패 평균자책점 1.96을 작성했다. 네일은 2승무패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 중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