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하, 룰루레몬 글로벌 앰배서더 발탁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이 K-팝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멤버 카즈하(Kazuha)를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전격 발탁했다.
룰루레몬은 7일, 카즈하가 브랜드가 전개하는 글로벌 캠페인 ‘나를 살아있게 하는 움직임(Live Like You Are Alive)’에 참여하며, 향후 제품 디자인 인사이트 및 브랜드 메시지 강화에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즈하는 무대 위에서 발레의 유연함과 퍼포먼스의 에너지를 겸비한 독보적인 아티스트로, 룰루레몬이 강조하는 ‘의식 있는 삶’, ‘자신감 있는 움직임’, ‘주체적 자기 표현’과 부합하는 인물이다.
카즈하는 “룰루레몬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춤, 퍼포먼스, 자연 속 산책 등 어떤 형태든 움직임은 내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즈하는 발레 전공자 출신으로, 세계적인 무대를 누비는 르세라핌의 핵심 멤버로 성장했다. 무대에서는 강렬한 에너지와 절제된 우아함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움직임 그 자체가 삶의 본질’임을 드러내는 새 메시지를 전달한다.
룰루레몬은 카즈하와의 협업을 단순한 광고 모델 차원을 넘는 공동 창조(co-creation) 파트너십으로 정의했다. 카즈하는 본인의 철학과 경험을 바탕으로 트레이닝 및 라이프스타일 웨어의 기능성과 디자인 개발에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룰루레몬 아시아태평양 지역 브랜드 부사장 네이선 챙(Nathan Chang)은 “카즈하는 자신감, 힘, 의식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라며 “그녀와의 파트너십이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카즈하는 F1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 골프선수 맥스 호마, 테니스 스타 프란시스 티아포 등과 함께 룰루레몬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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