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김선호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어린 금명 역을 맡은 아역 배우 신채린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김선호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어린 금명, 그녀의 미래 남편”이라는 글과 함께 신채린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5일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두 사람은 나란히 포즈를 취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채린 어머니 역시 SNS를 통해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갯마을 차차차’를 보고 그 당시 ‘채린아 엄마, 김선호님 보게 해줘’라고 했었는데, 그 소원을 이뤄준 효녀”라며 “결혼식장 씬에서 지나가시며 눈인사만 나누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이번에는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고, ‘금명이예요~’라고 하니 김선호가 바로 알아봐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야기를 나누며 ‘채린아, 너의 미래 남편님이야’라고 했더니 김선호 배우가 환하게 웃었다”며 짧지만 소중한 만남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채림 어머니는 인상 깊은 최애 장면은 “아버님~~~ 제가 새우를 좀 까드려볼까요~~?”라며 8일이 생일인 김선호를 축하하며 글을 마쳤다.
신채린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아이유)과 양관식(박보검)의 딸 금명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이유는 극 중 청년 애순과 금명 역을 1인 2역으로 소화했으며 신채린은 4~7세 어린 금명 역을 맡았다.
김선호는 극 중 금명의 남편 박충섭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만남을 통해 드라마 속 인연을 현실에서도 이어가며 팬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