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갑상선암 수수을 앞두고 나들이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10일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SNS 계정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전날 다녀온 온양민속박물관의 모습을 경쾌한 음악과 하트 장식으로 꾸며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진태현은 9일에도 “여러분의 응원에 하나 하나 답을 드리지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일단 저희 두사람은 너무 잘지내고 늘 살아왔던대로 나아가려한다”고 암투병 소식에 대한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저는 이런일로 더 돌아보고 생각하고 나누고 사랑하려고 한다”며 “안타까워 마시고 화이팅! 한마디만 해주시면 된다”고 전한 바 있다.

진태현은 지난 7일 SNS 계정을 통해 “조금은 무거운 소식을 알려드릴까한다”면서 건강 검진 결과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8일에는 부부가 함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 검진과 암 진단 과정을 설명하면서 “받아들이고 있고 또 모든 걸 감사하려고 한다. 항상 우리가 감사하는 삶을 살면서 그렇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극복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같이 출연한 인연으로 실제 연인이 되었고, MBC 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서는 악연 관계로 출연했었다. 두 사람은 2015년 7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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