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니 5집 타이틀곡 ‘핫(HOT)’으로 음악방송 트로피를 추가했다. 데뷔 3주년 소감도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핫’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 이어 지상파 3사 음악방송 트로피를 모두 거머쥐며 총 4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번 ‘쇼! 음악중심’ 1위는 ‘핫’ 공식 활동이 마무리된 후 거둔 성과다. 음원이 발매된 지 두 달 가까이 된 시점에도 여전히 뜨거운 이들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실제로 이날 르세라핌은 음원·음반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5002점)를 획득하며 다른 1위 후보들을 앞섰다.

르세라핌은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재팬(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JAPAN)’을 진행 중이다. 지난 6~7일 나고야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이들은 오는 13~14일 오사카, 6월 7~8일 기타큐슈, 6월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로 향한다.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선물 같은 1위 소식이다. 꾸준히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르세라핌은 “저희의 원동력은 늘 팬분들이다.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남은 월드투어도 재미있게 뜨겁게 불태워보겠다”며 “데뷔 3주년을 맞이했는데 앞으로도 팬분들과 10년, 30년, 영원히 발맞춰 함께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핫’은 결말을 알 수 없을지라도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록(Rock)과 디스코(Disco)가 가미된 팝 장르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가 르세라핌의 기존 타이틀곡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핫’을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와 자기 확신의 메시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