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 갚은 이상민, 그리고 아내의 한 줄 명언 “내가 많아서 괜찮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돈 없는 이상민? 괜찮아, 내가 많으니까!’

센스 만점 대답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이상민의 10살 연하 아내가 화제다. 13일 방송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상민(50)의 깜짝 재혼 발표가 미리 전파를 탔다.

이상민은 “여기서 처음 밝힌다. 나 결혼했다”는 고백으로 멤버들을 경악시켰다. 멤버들이 “설마 또 예능인가?”라며 의심하자 이상민은 직접 아내와 전화 연결로 진짜임을 입증했고, 분위기는 금세 발칵 뒤집힌 것.

이때 터진 레전드 한 마디. “이상민 돈 없는데 괜찮냐?”는 돌싱포맨 멤버들의 짓궂은 질문에 아내는 “돈은 제가 많아서 괜찮아요”라는 센스 폭발 대답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상민은 과거 69억 원의 빚을 떠안고 20년 넘게 갚아온 ‘빚쟁이 아이콘’이다. 힘겨운 시간을 견뎌낸 그에게 찾아온 든든한 인생 파트너의 한 줄 명언은 웃음속에도 짠한 감동을 안긴다.

이상민은 “여자 서장훈처럼 냉철하게 고민을 해결해주는 똑띠(똑똑이)”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미 혼인신고도 마쳤다고 밝혀 진짜 인생 2막을 알렸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