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축구 스타 송민규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방송인 곽민선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곽민선은 13일 자신의 SNS 계정 스토리에 “영상 클립 쉽게 소비하기 때문에 우리는 잘 모르지만 축구 중계 화면 무단 사용하는 채널들 매달 수천만 원씩 벌며 너무 자연스럽게 또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며 콘텐츠 무단 사용의 행태를 먼저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자극적인 콘텐츠에 집착한 나머지 선수에 대한 허위 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선까지 넘으면 지켜볼 수만은 없을 것 같다”면서 “저도 덕분에 부자 돼 보겠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곽민선의 게시물은 송민규와의 결혼 소식 이후 두 사람에 대한 악의적 댓글과 영상이 생산되면서 이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곽민선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스포티비 게임즈에서 피파 온라인 4,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등 e스포츠 분야에서 주로 활동해왔으며 스포티비 게임즈 폐국 이후 스포티비와 넷마블 등을 통해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또한 지난 3일 전북 현대의 송민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한 후 반지 프러포즈 세레머니를 한 뒤 그 대상을 곽민선으로 지목해 화제를 모았다. 경기 후 송민규는 올해 말 7살 연상의 곽민선과의 결혼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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