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해린이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린은 15일 ‘mhdhh_friends’ 계정에 “버니즈(팬) 안녕. 해린이에요. 버니즈 편지 정말 미쳤다. 진짜 깜짝 놀랐네. 지금 너무 날 것의 표현인 것 같지만 제 깜짝 놀람과 감동과 애틋함과 고마움 등을 다 담으려면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어요”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버니즈들도 공감하겠지만 커다랗고 막연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도저히 갈피가 안 잡힐 때가 있을 거예요. 지금 딱 그런 상태여서 이 순간은 어떠한 거침없이 내비쳤어요. 정말 고마워요”라며 ”편지 쓰는 것도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일인데 시간 내줘서 써준 것도 고맙고, 타인의 생일을 이렇게나 축하해주는 것도 고맙고,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 어떤 이유이든 묵묵히 응원해줘서 고맙고,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에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해린은 “오늘은 저 스스로도 되게 신기하네요. 버니즈들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시 한번 정말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독자적 활동을 발표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법원에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3월 해당 사안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스스로 또는 제 3자를 통한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멤버들은 당일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이마저도 기각됐다. 멤버들은 항고한 상태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