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컴포즈·스포티파이까지…BTS 뷔의 ‘전방위 흥행력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 뷔(본명 김태형)가 음원·광고·우정까지 전방위에서 흥행력을 입증하고 있다. 스포티파이 5억 스트리밍, 커피 프랜차이즈 매출 견인, 아이유와의 핫한 케미까지, 그야말로 존재감이 남다르다.

1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뷔의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가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5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에 이은 두 번째 5억 스밍 곡이다.

‘프렌즈’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팝 솔 알앤비 장르 곡으로, 미국 빌보드 핫100 진입과 영국 오피셜 차트 상위권 기록까지 세운 바 있다.

광고 효과도 만만치 않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는 뷔를 모델로 기용한 뒤 가맹점 수와 실적 모두 상승세다.

컴포즈커피는 최근 가맹점 2900곳을 돌파하며 업계 2위 메가MGC커피를 맹추격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뷔를 내세운 마케팅과 굿즈 출시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BTS 뷔 효과가 실적과 확장에 직접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뷔의 핫한 인연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유와 뷔가 식사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목격담이 퍼지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아이유의 신곡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에서 웨딩 촬영 콘셉트로 환상적인 투샷을 보여준 바 있다.

이처럼 뷔는,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만 12곡을 보유하며 글로벌 음원 강자임을 입증했고, 커피 업계까지 움직이는 광고 효과와 아이유와의 화제성까지, 그야말로 ‘움직이는 핫이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