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세계적인 그룹 BTS의 멤버 진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톰 크루즈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진은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자신의 웹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석진’에 톰 크루즈가 출연한 이야기를 팬들에게 전했다.
진은 “톰 크루즈 형님과 뭔가를 크게 많이 하지는 않았다. 너무 큰 기대를 하시면 ‘뭐야’ 이러실 수도 있어서 살짝 우려가 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같이 대화도 하고, TMI로 저녁추천까지 해드렸다”라며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히 톰 크루즈가 먼저 출연을 요청했음을 알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진은 “저희가 섭외를 한 게 아니고 톰 크루즈 형님 측에서 나오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그럼 그 상황에 맞춰 방송을 짜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 더 파이널 레코닝’ 홍보를 위해 지난 7일 방한했다.
진은 톰 크루즈와의 케미를 위해 영화를 미리 극장에서 관람했다고 덧붙였다.
진에 따르면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어버이날에 있었다고 전했다. 진은 “그날이 어버이날이었는데, 어머니께 보여드리기 위해 셀카 한 장 부탁드렸는데 (톰 크루즈가) 그러면 지금 영상통화 걸라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톰 크루즈의 제안으로 진의 가족과 영상통화가 이루어졌고, 진의 어머니를 비롯해 할아버지, 이모, 삼촌 모두 톰 크루즈와의 깜짝 영상통화에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진행자인 웬디는 “가족 분들 엄청 좋아하셨겠다. 살면서 톰 크루즈와 영상통화를 언제 해보겠냐. 너무 좋았겠다. 최고의 효도 아닐까”라며 부러워했다.
이번 두 스타의 만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과 할리우드 특급 스타의 만남으로 국내외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이 직접 제작한 ‘달려라 석진’에서 진과 톰 크루즈와의 케미가 어떻게 펼쳐질 지 큰 기대를 낳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