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미국의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인 수니사 리(22)가 비키니 여신으로 등극했다.

수니사 리는 미국 국가대표선수로서 2020년 도쿄 올림픽,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적인 체조 선수다.

수니사 리는 최근 세계적인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가 매해 발행하는 수영복 특집판의 모델로 나서 환상의 자태를 뽐냈다.

해변에서 고혹미 넘치는 자태를 뽐내기도 했고, 체조 선수답게 아크로바탁한 장면도 연출하며 매력을 뽐냈다.

수영복 특집판은 매년 한차례 발행하는 특별판으로 7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자랑하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보석같은 존재다.

수니사 리는 라오스 출신의 몽족계 미국인이다. 부모가 어릴 적에 라오스가 공산화된 직후 탈출하여 난민 생활을 하다가 미국 이민에 성공했다.

몽족은 본래 고대로부터 장강(양쯔강) 유역에서 살았으나 한족의 탄압으로 남쪽으로 밀려갔고, 메콩강 유역에서 살다가 1970년대 베트남 전쟁의 여파로 미네소타, 위스콘신과 같은 미국 중북부, 캘리포니아의 새크라멘토나 프레즈노에도 많이 이주해 살고 있다. 언어는 몽어이다.

한편 수니사 리는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출신의 NFL 코너백 제일린 스미스와 2021년부터 열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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