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공개연애’ 리사·아르노, 숨기지 않는 사랑…이번엔 시칠리아 바닷가 데이트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블랙핑크 리사와 프랑스 재벌 2세 프레데릭 아르노의 열애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외신을 통해 두 사람이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해안가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캐주얼한 복장에 자연스럽게 식사를 즐기는 모습은 ‘사실상 공개 연애’다.
이들의 열애는 지난 2023년 여름부터 꾸준히 목격담과 사진으로 확인되어 왔다. 프랑스 파리의 고급 레스토랑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태국 방콕, 그리스, 이탈리아까지, 유럽과 미주를 오가는 만남은 단발성 루머가 아닌 ‘꾸준한 교제’의 증거다.

리사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 최대 명품 그룹 LVMH를 이끄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이다. 그는 2017년 태그호이어(TAG Heuer)에 입사해 2020년 CEO에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LVMH의 시계 부문 전체를 총괄하는 CEO로 승진한 인물이다. 여섯 남매 중에서도 실질적인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핵심 인사로 평가된다.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적은 없지만, 둘은 연인 관계를 숨기지도 않는다. 리사의 휴대폰 배경화면에서 프레데릭의 환한 얼굴이 포착된 일화는 팬들 사이에서도 ‘셀프 인증’으로 회자됐다. 또한 최근 발표한 솔로곡 ‘문릿 플로어’에는 “초록 눈의 프랑스 소년이 날 사로잡았어”라는 가사가 포함되어, 리사의 실제 연애 감정을 담았다는 해석도 이어졌다.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현재 약 2년째 연애 중인 것으로 보이며, 그들의 관계는 연예계와 재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블랙핑크 리사는 글로벌 K팝 스타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프레데릭 아르노는 차세대 명품 제국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설도 종종 언급되지만, 양측 모두 공식 입장을 내놓은 적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만남과 가족 동반 여행, 공개된 데이트 장면들은 리사와 아르노가 단순한 연애 이상의 진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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