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가수 박태훈(Pagaehun)이 일본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박태훈은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팬 콘서트 ‘후니 밴드 - 하지메마시테(HUNNY BAND – はじめまして)’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박태훈이 처음 해외에서 여는 팬 콘서트다. 일본 데뷔를 앞둔 그가 현지 팬들을 만나기 위해 마련했다. 2회차로 진행된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박태훈은 ‘후니 밴드’라는 타이틀에 맞춰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함께 ‘플레이 윗 미(Play With Me)’, ‘모의고사’ 무대를 꾸몄다. 또 ‘하이파이브(Hi+Fiv3)’, ‘아주 잠시만’부터 커버곡 무대까지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사했다.
공연 말미 박태훈은 미발매된 일본 신곡 ‘유메(Yume)’를 선공개했다. 더불어 이날 팬 콘서트를 찾아준 팬들을 위해 그는 ‘유메’를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였다.
팬 콘서트를 마친 박태훈은 “첫 해외 공연을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끝내서 너무 기쁘다. 특히 고등학교 때의 심정을 노래한 곡 ‘모의고사’에 대한 관심이 신기했다. ‘힘이 된다’는 반응이 정말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태훈은 ‘도레미 챌린지’로 알려진 ‘플레이 위드 미’ 원곡자다. 이 곡은 스포티파이 인도네시아 Viral50 차트와 아이튠즈 아일랜드 K-POP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어 지난달 새 디지털 싱글 ‘하이파이브’를 발매하며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