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안재홍이 신작 하이파이브 개봉을 앞두고 <싱글즈> 6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의 진심과 열정을 드러냈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인 영화 하이파이브는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의 평범한 인물들이 팀을 이뤄 악당에 맞서 싸우는 액션 블록버스터.
안재홍은 이 작품에서 강풍 능력을 지닌 ‘박지성’ 역을 맡아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안재홍은 하이파이브를 “롤러코스터를 타듯 시원한 영화”라며 “팀플레이에서 오는 쾌감이 가장 벅찼던 순간이었다. 관객들도 그 에너지를 함께 느끼면 좋겠다”고 했다.
극 중 안재홍이 연기한 박지성은 이름 그대로 ‘강풍’ 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캐릭터 이름에서 오는 직관적인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머리도 길렀다”고 밝혔다.
이어 “짧은 바람은 고압으로, 길게 뻗는 바람은 호흡을 맞춰가며 연기했다”며 초능력 연기에 대해 구체적인 노력을 설명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11년 전 <싱글즈>와의 첫 인터뷰를 언급한 안재홍은 “열심히, 재미있게, 정확하게 연기하고 싶다던 마음은 지금도 똑같다”며 “정확하게 연기한다는 건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그 장면과 감정에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려는 마음”이라며 연기철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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