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위원회, KCOC가 제안한 국제개발협력 5대 정책에 대한 정책협약 체결.

“향후 정부 정책으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다짐”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22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통일외교위원회(공동위원장: 김 건 의원, 김형석 前) 통일부 차관)는 국회에서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와 ‘국제개발협력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KCOC가 제안한 △“인도주의 등 글로벌 보편적 가치 실현”을 국제개발협력의 최상위 원칙으로 추진 △ODA 양적 확대 및 질적 제고를 위한 국제개발협력 통합기구 설립 △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인도적 지원 확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통해 기후 탄력적 개발협력 확대 추진 △시민사회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 등 5대 정책에 대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KCOC 조대식 사무총장은 정책 협약식에 대해 “이번 협약식은 ODA 규모의 지속 확대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과 책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차기 정부가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언급하며, “국제적으로 다자협력이 약화된 혼돈의 시기이나, 차기 정부는 이를 글로벌 과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기회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 건 의원은 협약식에 대해 “오늘 KCOC와 국제개발협력 정책 협약식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다. 오늘 제안한 정책이 향후 정부 정책으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통일외교위원회 김 건 공동위원장과 조명환 부회장, 조대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KCOC 임원과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는 국제무대에서 구호개발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140여 개 NGO의 연합체이다. 한국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민간 플랫폼인 KCOC는 1999년 설립되었다. sangbae030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