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가 첫사랑 특집으로 지난밤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22일 방송된 ‘사콜세븐’은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목요 예능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6%까지 올랐다.
진(眞) 김용빈은 이날 방송에서 초등학생 시절의 짝사랑을 언급하며 “지금도 친구로 지내고 있는데, 벌써 아이가 둘 있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팬의 신청곡 ‘환희’를 열창해 97점을 기록, TOP6의 대표다운 무대를 보여줬다.
선(善) 손빈아는 이상형으로 꼽아온 홍지윤과의 첫 만남에 수줍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왜 이렇게 예쁘니?”라는 말로 MC 붐의 놀림을 자초한 손빈아는, 홍지윤과 함께한 듀엣 무대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로 달달한 케미를 선사했다.
미(美) 천록담의 본캐 이정을 언급한 한 팬은 “투병 소식에 많이 울었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고, 천록담은 그 응원에 무대로 화답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맏형 춘길은 ‘딸만 셋’이라는 팬의 집에 초대받아 ‘국민 사위’로 지목됐다. ‘첫사랑’을 부르며 97점을 기록, 팬의 집을 방문하는 퀵서비스 주자로 출동했지만, 소개팅은 아쉽게도 무산되며 다음을 기약했다.
막내 최재명은 중학교 2학년 팬의 신청곡 ‘사랑님’으로 무대에 올라 100점을 달성했다. MC 붐은 “이 노래 경연 때 불렀다면 우승했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사콜세븐’은 이날 각 출연자의 개성 넘치는 첫사랑 에피소드를 통해 ‘감정교감’ 예능으로 시청자와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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