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트롯 가수 박지현이 다시 한 번 정점을 찍었다. SBS Life ‘더 트롯쇼’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네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 독보적인 ‘트롯 대세’의 자리를 굳혔다.

박지현은 지난 26일 방송된 ‘더 트롯쇼’에서 신곡 ‘우리는 된다니까’로 8359점을 획득, 5월 넷째 주 1위에 등극했다. 데뷔 첫 앨범 ‘OCEAN’의 타이틀곡 ‘바다 사나이’로 이미 세 번째 명예의 전당에 오른 그는 이번 신곡으로 연속 입성이라는 대기록을 추가했다.

무대 위 박지현은 시원하게 뻗는 고음과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절제된 창법, 여유로운 시선 처리와 무대 장악력은 한층 깊어진 음악적 내공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우리는 된다니까”라는 노랫말처럼, 확신에 찬 무대였다.

‘더 트롯쇼’ 명예의 전당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박지현은 ‘바다 사나이’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데 이어, 후속곡 ‘우리는 된다니까’로 다시 한번 이 타이틀을 거머쥐며 탄탄한 팬덤과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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