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故 최정우가 영면에 든다.

29일 오전 10시 김포 우리병원 장례식장에서 최정우의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 상주에는 세번째 아내와 처남이 이름을 올렸다.

최정우의 구체적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건강이상설 등 사망 원인 추측에 대해 소속사 측은“평소 지병이 있으셨다거나 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왜 그런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정확한 사인은 모르는 상태”라고 전했다.

1957년생인 최정우는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해 1980년 동양방송 성우로도 활약했다. 특히 영화 ‘투캅스’, ‘인디안 썸머’, ‘공공의 적2’, ‘친절한 금자씨’, ‘의형제’, ‘마녀’, ‘비공식작전’, ‘더 문’, 드라마 ‘죽도록 사랑해’, ‘최강칠우’, ‘바람의 화원’, ‘찬란한 유산’, ‘신의 퀴즈’, ‘뿌리깊은 나무’, ‘보좌관 시즌2’, ‘사랑이라 말해요’ 등에 출연하며 중후한 목소리와 단단한 연기력으로 ‘한국 중년의 아이콘’ 수식어를 얻었다. park55 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