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윤정훈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 합류하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존재감을 더한다. 그는 극 중 여주인공 서현(차선책 역)의 셋째 오빠 ‘차세호’ 역을 맡아 다정하면서도 엉뚱한 ‘여동생 바라기’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6월 11일 첫 방송되는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연출 이웅희·강수연, 극본 전선영)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병풍 인물에 깃들며 시작되는 경로이탈형 로맨스물이다. 예측불가의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윤정훈의 합류는 극의 활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윤정훈이 연기할 차세호는 재력과 지위를 모두 갖춘 금수저 집안의 셋째 아들로, 엉뚱한 4차원 성격의 소유자다. 그러나 여동생 앞에서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반전을 선사한다. 윤정훈은 이같은 입체적인 인물을 특유의 섬세함과 밝은 에너지로 풀어내며 극의 중심을 잡는 감초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그는 앞서 웨이브 ‘약한영웅 Class 1’, tvN ‘무인도의 디바’, MBC ‘금혼령’, 디즈니+ ‘로얄로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전혀 다른 결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KBS 2TV ‘멱살 한 번 잡힙시다’에서 보여준 유쾌하고 신뢰감 있는 경찰 캐릭터는 시청자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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