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2NE1이 미국 ‘헤드 인 더 클라우드’(Head In The Clouds LA 2025) 페스티벌 무대에 3인 체제로 올랐다. 불참한 멤버 박봄은 국내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2NE1은 지난 1일(현지 시각) LA에서 열린 ‘헤드 인 더 클라우드 LA 2025’ 무대에서 CL, 산다라박, 공민지 3인 체제로 무대를 꾸몄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Y2K 무대 의상, 히트곡 메들리로 글로벌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공연 이후 CL은 “Thank you LA”, 산다라박은 “Thank you Los Angeles, Thank you Blackjacks(팬덤명)”, 공민지는 “Ain’t never gonna stop”이라며 SNS를 통해 공연의 여운을 전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2NE1이 향후 3인 체제로 재편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박봄은 최근 팬들 사이에서 심리적 불안정함을 드러낸 모습이 이어지며 걱정을 산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공연 불참은 사전 협의된 결정이었다.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공식 SNS를 통해 “박봄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페스티벌 공연에 불참하게 됐다”며 “신중한 논의 끝에 무대에 오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한편, 2NE1은 지난 4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월드 투어를 마무리했다. 이번 LA 공연은 그 연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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