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KIA ‘찐팬’ 연예인들이 삼성과 ‘달빛시리즈’를 맞아 힘을 싣는다.

KIA가 “10~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삼성과 ‘달빛시리즈’에 ‘찐팬’ 연예인을 초청해 승리기원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의 하슬, 데이식스 원필, 세이마이네임 도희와 히토미가 주인공이다.

먼저 10일에는 걸그룹 아르테미스 멤버 하슬이 시구자로 나선다. 하슬은 온 가족이 KIA를 응원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슬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시구자로 나서게 돼 큰 영광이다.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경기를 치르길 기원하고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슬은 이날 경기 전 애국가도 부를 예정이다.

11일에는 데이식스 멤버 원필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선다. 원필은 지난해 KBO리그 올스타전서 공연을 선뵈며 KBO리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원필은 “KIA 시구를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직관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왔는데 소원을 이룬 기분이다. 선수들 모두 다치지 않고 건강히 시즌을 완주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12일은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의 멤버 도희와 히토미가 각각 시구, 시타를 맡는다. 세이마이네임은 이날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특별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도희와 히토미는 “광주에서 시구, 시타를 할 수 있게 좋은 기회를 주신 KIA 구단에 감사한다. 이날 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한 목소리로 응원하며 꼭 승리요정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