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윤정수는 9일 105kg의 체중을 공개하고 “살을 빼고 아저씨에게 오빠로 거듭나고 싶다”라며 다이어트 의지를 밝혔다.

과거 다이어트 주사와 지방 흡입 등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해 봤다는 윤정수는 효과가 있는 건 그때뿐, 요요가 오고 오히려 체중이 더 늘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방 흡입 후에 배가 너무 딱딱해지고 딱딱해진 배가 장기를 눌러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어려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윤정수는 평소 자다가 일어나서 다시 자고, 밥보다 나초가 살이 덜 찐다는 생각에 하루 한 봉지 이상 나초를 먹는가 하면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웠다고 말했다. 그는 체중이 무려 105kg까지 늘어났다면서 “나이가 들고 살이 찌면서 점점 이성을 만날 기회도 줄고 진짜 아저씨가 되는 것 같다. 살을 빼고 아저씨에서 오빠로 거듭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윤정수는 지난 2021년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과거 지방 흡입 수술을 받았으나 관리를 못해 배에 지방이 더 단단하게 쌓였다고 고백한 바 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