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오디오북을 낸 이유를 공개했다.

8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채널에는 박정민이 게스트로 나선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박정민은 ‘안식년’을 선언과 관련해 “내 입에서 ‘중단’ ‘안식년’ 단어가 나온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소속사 황정민이 별말 안 했느냐”는 질문에 “‘쉬지 마, IC’라고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독립 출판사 ‘무제’의 대표로 거듭난 박정민은 “1인 출판사였는데 한 분을 더 모셔서 2인 출판사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김금희 작가와 함께 만든 소설 ‘첫 여름, 완주’ 출간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첫 여름, 완주’를 오디오북으로 선보인 것에 대해 “아버지가 사고를 당해 시력을 잃으셨다”라며 “우리 아버지의 눈이 잘 안 보인다는 것에 내가 나 자신을 동정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너무 수치스럽고 꼴 보기 싫었다. 지금이라도 아버지를 위해 뭐든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박정민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