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남궁민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SBS ‘우리영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남궁민, 전여빈, 서현우, 이설, 이정흠 감독이 참석했다.
남궁민은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영상미가 무척이나 뛰어난 작품이다. 11회까지 봤는데 작품은 생각했던 것만큼 참 잘 나왔다”며 “이 작품을 해서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회가 남지 않게 최선을 다했다. 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우리영화’는 소포모어 징크스에 자신을 옭아맨 채로 다음이 없이 살아가는 영화감독과 생의 끝에 다다라서야 비로소 인생의 주연으로 살아보려는 시한부 배우의 이야기를 다룬다.
남궁민은 이번 작품에서 영화감독 역할로 나온다. 그는 “첫 촬영을 할 때 영화감독처럼 입고 왔더니, 이정흠 감독이 멜로 남자주인공은 멋있어야 한다, 더 꾸미고 오라해서 화장을 더하고 왔다”며 “감독으로서보다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로서 준비를 더 많이 했다”고 밝혔다.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전여빈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남궁민은 “이번에 전여빈 배우와 처음 작업을 했는데,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제 배우 인생에 전환점이 될 만큼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며 “연기라기보다 진짜 사랑하듯이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했다. 섬세한 연기를 좋은 파트너와 함께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우리영화’는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