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좀비물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레전드 영화 ‘28일 후’의 새로운 속편 ‘28년 후’가 북미 예매 오픈 24시간 만에 2025년 공포 영화 사상 최대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본격 흥행 질주에 시동을 걸었다.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28년 후’가 북미에서 티켓 판매가 시작된 지 24시간 만에 2025년 공포영화 최고 사전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신호탄을 터트렸다. 이는 북미 최대 티켓 예매 사이트 ‘판당고’를 포함한 전체 예매 집계 수치로, ‘씨너스: 죄인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의 사전 예매율을 단 하루 만에 뛰어넘은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괄목할만하다.
뿐만 아니라 2024년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기록 역시 넘어서며 예매 오픈과 동시에 3400만 달러 이상의 오프닝 스코어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어 올여름 가장 강력한 흥행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28년 후’의 흥행 조짐은 티저 예고편 공개와 동시에 시작됐다. 예고편 공개 24시간 만에 전 세계 6,02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28년 후’는 제25회 골든 트레일러 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 최우수 오리지널 트레일러상, 최우수 내레이션상까지 3개 부문을 석권, 최다 수상작이라는 영예를 안으며 “진정한 예술작품”이라는 찬사를 이끌었다.
‘28년 후’를 향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예매 오픈을 시작하며 흥행 레이스에 합류를 알렸다. 이와 함께 극장 3사의 티켓 프로모션이 확정되며 기대를 더한다.
이번 티켓 프로모션은 바로 내일(12일, 목) 오전 11시,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는 ‘빵원티켓’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13일(금) 11시 롯데시네마 ‘무비싸다구’, 16일(월) 12시 CGV ‘서프라이즈 쿠폰’까지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으로, 영화를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티켓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CGV 등 극장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28년 후’는 28년 전 시작된 바이러스에 세상이 잠식당한 후, 일부 생존자들이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는 ‘홀리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소년 ‘스파이크’가 난생처음 섬을 떠나 바이러스에 잠식당한 본토에 발을 들인 후 진화한 감염자들과 마주하며 겪는 극강의 공포를 담은 이야기 다. ‘28일 후’를 탄생시킨 대니 보일 감독과 알렉스 가랜드 각본의 귀환과 함께 시리즈의 독특한 스타일과 정체성을 계승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킬링 이브’ 시리즈, 영화 ‘프리 가이’의 조디 코머가 합류했으며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서 호흡을 맞춘 애런 존슨과 랄프 파인즈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다시 한번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놀라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 ‘오펜하이머’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이자 ‘28일 후’의 주연이었던 킬리언 머피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활동 반경을 넓히며 시리즈의 세계관을 보다 탄탄히 쌓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28년 후’는 오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socool@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