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접수 시작…뮤지컬 배우 인재 발굴에 주목
동영상 예선 폐지…7월 서울·부산 진행, 8월 결선
입상자 혜택 확대…‘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한국뮤지컬어워즈’ 무대 기회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화려한 장이 열린다. 예비 뮤지컬 스타들이 펼치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꿈의 무대로 펼쳐진다.
(사)한국뮤지컬협회는 한국 뮤지컬의 인재 발굴을 위해 ‘제3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를 개최한다. 올해 예선은 기존 동영상 심사를 폐지하고 ▲서울, 7월21~25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오디션 룸 ▲부산, 7월28일 부산 해운대구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진행한다. 결선은 8월18일 서울 마포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개 발표회 형식으로 운영한다.
참가 자격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단체 부문 없이 개인만 가능하다. 국제 콩쿠르인 만큼 외국인 참여할 수 있다. 재학생은 나이와 관계없이 현재 재학 기준으로 한다. 졸업생·휴학생 및 홈스쿨링 등으로 비재학 참가자는 생년 기준에 따라 해당 부문에 신청하면 된다. 단, 대학·일반부 지원자는 국내외 이윤을 목적으로 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경력이 없어야 한다.
경연 방식은 노래·연기·안무가 포함된 뮤지컬 넘버 실연으로, 한국어나 영어로 된 넘버 중 선택할 수 있다. 예선과 결선 모두 대면 심사로 이루어지며, 결선은 일반 관객도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심사는 뮤지컬 분야의 프로듀서·연출가·음악감독·교수·배우 등 현재 뮤지컬 산업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심사위원 명단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당일 공개할 방침이다.
입상자에게는 상금 외 한국뮤지컬협회 주요 회원사가 주최하는 2025~2026년 오디션 지원 시 서류심사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배우·음악감독 등 전문가와의 워크숍과 ‘2025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부대행사 참여 기회를 마련한다.
한편 참가지원서는 이달 16일부터 7월13일까지 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예선 및 결선 참가곡의 MR 파일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gioia@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