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자리 선호번호 1만 개 추첨

1인당 최대 3개 응모 가능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돈을 지급해야만 소유할 수 있다는 ‘행운의 번호’를 가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 KT는 통신 3사 중 올해 처음으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호번호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7월7일까지 휴대폰 번호 뒤 4자리의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할 수 있는 선호번호는 AAAA, 0000,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 ABCD-ABCD 형식의 번호와 특정 의미가 있는 번호(1004, 2580 등) 등 총 9가지 유형이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 추첨 행사에서 경쟁률이 284대1에 달했던 가장 인기 선호번호는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같은 ‘ABCD-ABCD’형이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KT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KT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및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참여 가능하다. 단, 선호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일 년 이내 해당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할 수 없다.

당첨 결과는 7월10일 발표한다. 개별 안내 사항을 담은 메시지를 받은 당첨 고객은 7월30일까지 KT 매장과 KT닷컴에 등록해야 한다. 선호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

추첨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자들이 참관해 무작위 추첨으로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