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7살 연하와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신지는 21일 밤 개인 SNS에 “기사 보고 많이들 놀라셨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다수 매체는 신지가 가수 문원과 웨딩 촬영했다고다. 이들의 웨딩 촬영본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내년 두 사람의 결혼이 제기됐다.

그는 “팬분들과 지인분들께는 제가 직접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기자님들께서 한발 빠르셨네요”라며 “기사 내용처럼 오늘 웨딩 촬영을 했고요. 촬영 중간에 기사를 접한지라 빠르게 글을 올리지 못해 죄송해요”라고 기사로 소식을 접한 이들을 달랬다.

이어 “올해 시드니 공연을 시작으로 코요태 앨범과 국내 투어 콘서트로 인해 바빠질 일정을 생각해서 급하게 미리 웨딩 촬영을 하게 됐어요”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저희 예쁘게 잘 만나면서 내년에 있을 결혼식 소식은 꼭 직접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고 약속했다.

예비 신랑 문원은 신지보다 6살 연하로, 2013년 JTBC ‘히든싱어’ 윤민수 편에서 TOP4에 오르면서 이름을 알렸다. 2020년 MBC ‘트롯전국체전’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뽐내 화제가 됐다. 이후 2022년 싱글 앨범 ‘잠시 쉬어가기를’로 정식 데뷔했다.

두 사람은 과거 신지가 MBC 표준FM 라디오 ‘싱글벙글쇼’ DJ 당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오는 26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듀엣곡 ‘살라카둘라’를 발표한다. 가요계의 또 하나의 커플 탄생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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