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3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에서 MC이자 문제적 부부 역할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1993년 결혼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방송을 앞두고 다정한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희라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수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첫 방송~ 우잉꼬~ tvN 10:10 pm”이라는 글을 남겼다.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는 실제 부부들의 사연을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최수종과 하희라가 각각 남편과 아내의 입장에서 상황을 연기하는 ‘거울 치료’ 콘셉트의 테라피 예능이다.
첫 회에서는 이혼 소송 중 맞바람을 피운 부부의 사연이 다뤄질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수종과 하희라는 이 문제적 부부의 모습을 완벽한 싱크로율로 연기하기 위해 외모부터 말투, 표정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
특히 ‘사랑꾼’ 이미지로 유명한 최수종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태어나서 처음 써보는 단어들”을 연기했으며,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가발까지 착용했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하희라 역시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