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월드클래스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이번에는 일본 도쿄의 셀린느 매장에서다. 눈을 의심케 하는 비주얼에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1일,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검은색 반팔 티셔츠와 트레이닝 팬츠 차림으로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목에는 빨간 실팔찌와 손목시계, 얼굴은 마스크로 가렸지만 존재감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 건 머리에 쓴 독특한 모자.

마치 튀긴 누들 또는 디저트 ‘카다이프’를 연상케 하는 이 모자는 셀린느 매장에서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다른 텍스처와 실루엣이 특징이다. 얼굴의 절반 이상을 덮었음에도 불구하고 뷔의 미모(?)는 그대로 전해진다. 뷔가 쓰면 ‘이상함’이 ‘예술’로 바뀐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뷔는 지난 6월 29일 진의 솔로 팬 콘서트를 보기 위해 일시 외출했고, 이후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후 귀국했다.

같은 날, BTS는 전역 후 처음으로 단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컴백 계획도 밝혔다. RM은 “어마어마한 앨범을 만들 것”이라며 “7월부터 본격적인 음악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뷔는 이에 더해 “내년 봄”이라는 컴백 시기를 명확히 언급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뷔는 또 “앨범 작업은 미국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고, RM은 “송캠프 형태로 여러 지역을 오가며 만들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프로젝트임을 암시했다.

뷔는 군 복무 중 위로가 된 콘텐츠도 언급했다. 그는 “유재석 형님에게 쓴 문상훈님의 편지가 큰 힘이 됐다”며 “처음으로 DM을 보냈고 연락처도 받았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