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추영우가 스크린 데뷔작을 확정하며 대세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영우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에서 주인공 김재원 역을 맡았다.

‘오세이사’는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일본에서 영화화된 작품을 한국 감성으로 리메이크한 청춘 멜로다.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학생과 평범한 남학생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추영우가 연기하는 김재원은 특별한 목표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인물로, 시니컬하고 우울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캐릭터다. 추영우는 김재원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청춘 멜로의 정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작품은 추영우의 첫 스크린 도전작으로 올해 JTBC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광장’, tvN ‘견우와 선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가 영화계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점이 주목된다.

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 변신을 선보인 추영우는 2025년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떠올랐다.

한편, 추영우가 출연하는 영화 ‘오세이사’는 7월 5일 크랭크인에 돌입하며, 2026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