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방송인 양미라가 결혼 4000일을 맞아 남편에게 1,500만 원 상당의 고가 명품 반지를 선물 받았다.
양미라는 2일 자신의 SNS에 “생각지도 못한 서프라이즈에 멍해져서 고맙다고 표현도 못하고 보냈네”라며 남편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의 순간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양미라가 남편으로부터 “혜아 생일, 네 생일, 그리고 13일이 우리가 4000일이야. 4000일 선물이다”라는 말과 함께 하얀 쇼핑백을 건네받는 모습이 담겼다. 쇼핑백 안에는 명품 브랜드의 반지가 들어 있었고, 남편은 직접 반지를 손가락에 끼워주며 손등에 입을 맞추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양미라는 반지를 받고 기뻐하면서도 “60개월 할부라는데... 괜찮은 거지?”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애들 생일 때마다 엄마된 날 축하한다고 말해주는 게 참 좋았는데, 4000일은 또 뭐야. 의외로 섬세한 남자라 너무 감동인데, 혹시 뭐 할 말 있는 건 아니지? 불안해죽겠네”라고 덧붙여 유쾌함을 더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반지는 두툼한 밴드 타입에 옐로골드와 화이트골드가 믹스된 디자인으로, 중앙에는 브랜드 특유의 기어 장식이 둘러져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해당 반지는 해외 명품 브랜드 B사 제품으로, 시중에서 약 800만 원에서 1,500만 원대에 거래되는 고가의 아이템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미라는 2018년 2세 연상의 사업가 정신욱 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부부는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동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