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그룹 2NE1의 박봄이 캄보디아 도착후 업로드한 셀카가 화제다.

박봄은 5일 개인 계정을 통해 “박봄 캄보디아”라는 글과 함께 호텔 내부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상반신 노출로 오해받을 만한 아찔한 셀카 각도, 강한 메이크업, 과장된 얼굴 보정 등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일부 팬들은 “이젠 보정하지 않은 사진이 더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도 브이라인 강조, 눈 크기 확대, 오버립 등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셀카 필터를 활용한 모습으로 보인다.

박봄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들이 사진”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셀카를 게재했다.

아이보리 컬러의 얇은 상의를 입고 외출에 나선 모습으로 짧은 단발 스타일에 진한 눈화장, 도톰한 입술 등 특유의 인형 같은 미모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일부 사진 속 배경, 특히 얼굴 주변이 휘어있는 모습이다. 유리창 프레임이나 바닥 타일 선, 건물 벽면 등이 휘거나 꺾여 있는 모습이다.

일명 ‘픽셀 유동화’로 불리는 포토샵 기능을 사용한 흔적처럼 보이는 왜곡된 직선들이다. 픽셀 유동화 앱을 통하면 이미지 속 픽셀을 밀거나 당기고, 회전, 반사, 오목, 볼록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턱선을 갸름하게 만들수 있지만 주변이 그 영향을 받아 왜곡된다.

박봄은 앞서 “필터 안 써요”라고 밝히며 무보정 셀카를 고수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박봄은 5일 프놈펜에서 열리는 ‘간즈버그 슈퍼 아이돌’ 콘서트를 통해 2NE1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