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5개사 최종계약, 분양·임대율 97% 달성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기업 높은 관심 속 5개사 최종 계약, 분양·임대율 97% 도달

강원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심영섭)은 지난 5월 공고한 북평 장기임대단지 제8차 임대공고를 통해 5개 기업이 7월 1일 자로 최종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총 22개 필지 중 8개 필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추가 계약으로 북평지구 분양·임대율은 97%를 달성했다. 잔여필지는 단 1개만 남아있는 상태다.

수소산업 중심 클러스터, 관련 기업 연쇄 유치

북평지구는 2020년 장기임대단지로 조성된 이후, 수소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유치를 지속해 왔다. 특히 한국동서발전(주)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 R&D 실증사업을 중심으로 협력 기업이 연쇄적으로 유입되며 수소 기업 집적화의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최종 입주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다음 5개사이다.

씨엔알(C&R)솔루션, ㈜에모닉, ㈜무하기술, 다원스텐, ㈜성림

이 중 씨엔알솔루션, ㈜에모닉, ㈜무하기술, 다원스텐은 강원경제자유구역 수소에너지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로, 수소 공급·제어·저장 등 핵심공정에 특화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성림은 금속판 가공 등 일반 제조 사업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에 따른 기업 문의 지속

한편 북평지구는 지난해 11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세제혜택, 재정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 입주기업 대상 패키지 지원이 가능해 졌으며, 인근 북평 2산단의 수소특화단지 지정,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 확정 등 수소산업 중심의 지역 전략이 맞물리며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북평지구가 수소 중심 전략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조속 정착 지원을 위해 정기적 기업 간담 및 신속한 행정지원 등 후속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