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수) 오후 2시, 삼송마을 농촌체험관
오수관로·배수설비·중계펌프장 신설, 기존 처리장 증설 등 추진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 삼송마을 농촌체험관(송계로 17)에서 신림면 황둔리·송계리 일원 하수도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황둔리와 송계리를 잇는 오수관로 신설(20.8㎞)과 함께 기존 처리장 증설, 배수설비(392가구)·중계펌프장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비를 포함한 총 30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황둔리와 송계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우·오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황둔천의 수질 보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기존 처리장에 탈취설비를 새롭게 설치해 고질적인 악취 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캠핑장 및 숙박시설 방문객들의 편의와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사업 기간 통행에 다소 불편을 겪으실 수 있으나, 이번 하수도 조성사업은 원주지방환경청이 엄선한 국고보조사업인 만큼 지역 주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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