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KG 모빌리티가 충전 없는 전기차 컨셉으로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지난 8일 출시했다.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주행 퍼포먼스와 연비 효율을 갖춘 도심형 SUV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단 계획을 내세웠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다. 3695만 원(개별소비세 3.5%,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반영 기준) 단일 트림이다. 선호도가 높은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추고도 이 가격이다.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도 눈길을 끈다.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 구동과 배터리 충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듀얼 모터를 중심으로 전기차와 유사한 주행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KGM의 설명이다.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큰 1.83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주행 중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이브리드 듀얼 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연비 효율도 대폭 향상했다. 복합 연비와 도심 연비는 20인치 휠 기준 각각 15.0km/ℓ 및 15.6km/ℓ(넥센타이어 기준)이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세련된 디자인, 탁월한 연비, 승차감 등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라며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socool@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