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출산 3번 후 체중 77kg까지 불어났던 걸그룹 연습생 출신 강수희 씨가 무려 25kg 감량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채널A 예능 ‘줄여주는 비서들2’에 의뢰인으로 출연했던 강수희 씨는 프로그램 종료 후 3개월 만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근 공개된 화보와 영상 속 그는 확연히 달라진 외모로 시선을 끈다.

그녀는 과거, 친구들과의 사진에서도 얼굴만 겨우 내밀고, 남편과 쇼핑을 가도 몸에 맞는 옷이 없어 기분만 상했다고 털어놨다. 출산 이후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시기였다. 실제로 그는 “전신사진은 엄두도 못 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통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후, 체계적인 컨설팅과 밀착 관리로 25kg을 감량했다.

“지금은 전신 거울을 하루에 백 번은 본다”는 말이 허언이 아닐 정도로 자신감이 회복됐다. “친구들과 사진도 서로 먼저 찍어주려 한다. 쇼핑도 자신 있게, 어떤 매장이든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변화된 일상을 전했다.

확 달라진 외모에 주변 반응도 놀랍다. 강수희 씨는 “요즘엔 성형 수술한 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듣는다”며 “예전 77kg 때 모습과 비교하면, 본인도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얼굴형 자체가 달라지며 ‘배우상’이라는 얘기까지 들을 만큼 극적인 변화를 보여줬다.

남편 역시 “주변에서 ‘아내가 리즈 시절로 돌아갔다’고들 한다”며 “다시 연애하는 기분도 들지만, 너무 예뻐져서 살짝 불안한 마음도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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