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위암 투병 중 사망한 배우 故 강서하의 발인이 엄수됐다.

故 강서하의 발인은 16일 오전 7시 40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강서하의 장지는 경남 함안 선산이다.

강서하는 지난 13일 위암 투병 끝에 향년 3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떠난 후 고인의 동생은 SNS에 사진과 영상들을 올리며 추모했다. 강서하의 동생은 “아직도 안 믿긴다 언니. 본인은 그 큰 고통을 견디고 있으면서도 주위 사람들 걱정, 내 걱정. 몇개월 밥도 못 먹었으면서 꼭 자기 카드로 결제하라고 내 끼니는 절대 못 거르게 한 너무 빨리 가버린 내 천사. 진통제로 버티는 와중에도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내가 진짜 부끄럽더라. 우리 언니 너무 고생 많았고, 거기서는 고통 없이 꼭 행복만 해”라고 글을 남겼다.

한예종 동기 배우 박주현은 강서하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예원아 그 곳에선 아프지 말고 예쁜 웃음 계속 간직하길”이라는 글로 강서하를 애도했다.

한편, 강서하는 2012년 용감한녀석들의 ‘멀어진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JTBC ‘선암여고 탐정단’, KBS 2TV ‘어셈블리’, ‘다시, 첫차랑’, ‘파도야 파도야, MBC ’옥중화‘ 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아무도 모른다‘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유작은 영화 ‘망내인’으로 개봉 시점은 미정이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