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박주현이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운동으로 가득 찬 리얼한 일상과 털털한 매력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심지어 아파트 사우나에서 ‘싹 벗고’ 주민들과 작품 이야기를 나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주현의 하루가 카메라에 담겼다. 그는 기상 직후 스트레칭과 반려견 ‘복덩이’와의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잠옷처럼 보이지만 운동복을 입고 잔 것”이라는 설명에 출연진은 폭소를 터뜨렸다.
박주현은 “운동복을 입고 자면 신발만 신고 바로 나갈 수 있다”며 “발상의 전환”이라 강조했다. 이어 “가볍게 3㎞만”이라며 러닝에 돌입했다.

박주현의 운동 루틴은 멈추지 않았다. 집 근처 헬스장에서 5㎞ 러닝을 추가 소화한 그는 곧바로 사우나로 향했다.
그는 “사우나에서는 어머님들과 작품 이야기도 한다. 싹 벗은 상태에서”라고 털어놓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박주현은 “일주일에 운동을 몇 번 하느냐”는 질문에 “일곱 번 한다”며 복싱 대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복싱 대회 나가려면 뛰어야 한다. 안 맞으려면”이라며 특유의 유쾌함과 승부욕을 드러냈다.
그는 “아버지는 체대 출신, 어머니는 발레를 하셨다”며 운동 DNA 가득한 집안 내력을 덧붙였다.
한예종 3학년이던 2019년,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으로 데뷔한 박주현은 그해 백상·청룡 신인상을 휩쓸었다.
고등학생 시절 밴드부 보컬이었던 그는 SM 캐스팅 제안을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지만, “부담스러워서 거절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박주현은 현재 tvN 예능 ‘무쇠소녀단2’에 출연 중이며, 실제 복싱대회를 목표로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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