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유재석 임시완 이혜영 김세정 등 연예인들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를 하며 마음을 보태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방송인 유재석과 임시완이 각각 5000만원을 기부했고, 탤런트 이혜영은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많은 양의 비로 피해를 본 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산불, 수해,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꾸준히 기부해왔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이번 기부까지 포함해 희망브리지에 전달한 총 기부액은 총 11억 원에 달한다.

임시완 역시 “쏟아지는 비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하루빨리 비가 멈추고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시완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이혜영은 2019년 강원 산불 피해를 시작으로 기부를 해왔다. 이번 기부까지 포함해 희망브리지에 전달한 총 기부액은 1억8000만원에 이른다.

이혜영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함께하게 됐다. 하루빨리 비가 그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가수 겸 배우 김세정, 코미디언 이승윤, 웹툰 작가 이말년(침착맨·본명 이병건), 진태현·박시은 부부도 수해 피해 이웃을 도와달라며 각각 1000만원을 보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조용히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더 많은 분이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수해 복구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설립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의 재해구호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재난 발생 시 긴급 구호 활동을 수행한다. 수해 이웃 돕기 기부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나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