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맷 샤크먼 감독이 작품 속 세계관을 현실에 빗댔다.

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화상 기자 간담회가 2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돼 연출을 맡은 맷 샤크먼 감독이 참석했다.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예기치 못한 능력을 얻고 슈퍼 히어로가 된 4명의 우주 비행사 ‘판타스틱 4’가 빌런 갤럭투스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1960년대 가상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이에 대해 맷 샤크먼 감독은 “1960년를 배경으로 두고 있지만 저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아닌 또 다른 유니버스”라고 설명했다.

가상의 뉴욕은 주인공이자 ‘판타스틱 4’의 리더 리드 리처드(미스터 판타스틱, 페드로 파스칼 분)의 기술과 만나 풍부한 상상력으로 스크린에 펼쳐진다.

맷 샤크먼 감독은 “리드 리처드는 미스터 판타스틱이 되기 전 이미 그 당시에 가장 잘 알려진 과학자이자 발명가였다”며 “저희 세계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스티브 잡스와 아인슈타인이 만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60년대 우리 세상에서 뉴욕을 배경으로 하되, 당시에 없던 신선하고 혁신적인 면을 배경에 추가하려고 했다”며 “그게 로봇 ‘허비’다. 지금 우리 세상과 비교했을 때 아이폰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맷 샤크먼 감독은 “여기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 자기부상열차도 나오는데 이런 모든 것들을 리드가 발명해서 상업화를 시켰다는 설정”이라고 덧붙였다.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