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가 예정된 팬 이벤트생중계 취소를 결정했다.
‘트리거’는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물로 배우 김남길과 김영광이 주연을 맡았다. 최근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총기 살해 사건 여파로 생중계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생중계는 취소됐지만 팬 이벤트는 그대로 진행된다.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팬들과 함께하는 ‘트리거 토크 앤 샷’ 팬 이벤트는 김남길, 김영광이 참석한다.
이날 오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권오승 감독은 인천 총기 사고에 대해 “최근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마음이 아프다.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라며 “이 사고와 ‘트리거’의 연계성은 다른 문제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총을 잡게 된 건 최근 일어났던 일과는 다른 접근과 결과를 보여준다. 그 사건과 작품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로 오는 25일 공개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