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 우슈의 기대주가 ‘종주국’ 중국 땅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우슈 청소년대표팀은 오는 25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 장인시에서 개막하는 제12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우슈연맹(WFA)이 주최하고 중국우슈협회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청소년 우슈 대회다. 아시아 각국 유망주가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투로 10명, 산타 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대표팀은 우슈 강국으로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특히 대한우슈협회 김벽수 회장도 동행, 현장에서 선수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2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김벽수 회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라며 “협회도 선수가 경기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내년 3월 열릴 예정인 제10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를 앞둔 실전 무대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의지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