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 3세인 애니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자신에게 주어진 ‘재벌집 자제’라는 굴레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Mnet ‘라이브 와이어’ 6회에서는 올데이 프로젝트(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부터 한해, 소유, 이창섭까지,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흥미로운 토크와 공연을 펼쳤다.
애니에게 관심이 쏟아졌다. 코드 쿤스트는 “회장님의 딸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 않아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애니는 “부담보다는 제가 그만큼 음악적으로나 퍼포먼스적으로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고, 더 좋은 쪽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정재형이 “어딜 가나 그 얘기부터 시작하니까 좀 힘들긴 하죠?”라며 추가로 물었다. 그러자 애니는 “근데 그건 당연히 제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강한 마인드를 드러냈다.
이때 코드 쿤스트는 “나도 감당하고 싶다”라는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한편 26일(오늘)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애니가 나온다.
애니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 상태로 복근 운동을 시작했다. 레그 레이즈부터 플랭크까지, 땀에 흠뻑 젖은 채 열정적으로 운동에 임했다. 그는 “제가 올챙이처럼 배만 나와서요”라며 복근 운동에 매진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장기 없는 민낯부터 피부 관리, 메이크업 꿀팁까지 공개되며, 힙한 향수 뿌리기 스킬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애니는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로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했다. 현재 휴학하고, 지난달 혼성 5인조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멤버로 데뷔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