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인천공항본부세관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이명구 관세청장,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아이유가 참석했다.
이날 아이유는 분홍색의 화사한 원피스와 진주 단추로 포인트를 준 자켓을 착용한 단정한 모습으로 위촉식에 임했다. 행사가 열린 인천공항본부세관 행사장 앞에서 그는 환한 미소와 단정한 자세로 촬영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위촉장과 위촉패를 전달받은 뒤, 공항 위탁수하물 X-ray 판독, 마약탐지견 탐지 훈련 등 주요 세관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관세행정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그는 “인천공항본부세관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해외 여행 시 휴대품 성실신고와 불법물품 반입 금지 안내 등 세정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들이 관세행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관 측은 “아이유가 월드투어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등을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와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관세행정에 대한 국민공감을 유도하고 홍보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간 걸그룹 뉴진스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활동해왔으나 최근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정상적인 대사 역할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아이유가 그 뒤를 잇게 됐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