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호계고가도로 ·예술공원고가도로 ·비산고가교·박달2교 외벽 점검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오산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주요 고가도로 옹벽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구조적 안정성을 확인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안전점검 전문기관과 함께 구성된 점검반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시민 통행량이 많은 ▲호계고가도로 ▲예술공원고가도로 ▲비산고가교 ▲박달2교 등 총 4곳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옹벽의 배부름, 상부 도로의 침하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상태다. 그 결과 옹벽의 구조적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상부 도로에서도 침하나 파손 등 시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앞으로도 고가도로, 교량, 지하차도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집중호우 등 외부 요인 발생 등 필요시 선제적으로 긴급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도시 안전의 기본은 기반시설의 안전관리에 있다”면서 “선제적인 안전관리는 물론 취약 시기 및 주요 구조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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