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손흥민 영입 효과에 함박웃음 지었다.
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계약 후부터 지금까지 세계 어떤 스포츠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축구 선수는 물론이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른 종목 선수 유니폼보다 많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LAFC는 지난 7일 손흥민을 영입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68억원)를 썼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 2025 MLS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동점으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만점활약을 펼쳤다.
영입 1주일 만에 유니폼 판매량이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들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하며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는 제대로 입증됐다. beom2@sportsseoul.com